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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투각과 내부 조명을 활용하여 제주 한옥의 다층적 공간 구조와 단청을 시각화한 도자 조명 오브제 연구

문제 정의 및 과제 선정 배경

전통 건축의 문양과 색채는 현대 공예품과 생활용품의 디자인 요소로 활용될 수 있지만, 건축물이 지닌 공간의 깊이와 구조적 특징까지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본 과제는 제주 전통 건축과 단청의 조형적 가치를 단순한 표면 장식에서 벗어나, 현대인의 일상에서 감상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입체적인 생활 오브제로 재해석하고자 기획되었다.

해결 방안 및 핵심 아이디어

한옥의 공간 구조를 외벽·중벽·내벽의 3중 다중 투각 도자 구조로 구현한다. 외벽에는 단청 프레임, 중벽에는 창호와 창살, 내벽에는 천장 단청의 문양을 적용하여 시선이 내부로 이어지는 공간감을 형성한다.

여기에 사계절의 순환을 의미하는 '원형이정(元亨利貞)'과 전통 색채 체계인 '오방색'을 결합하여 봄·여름·가을·겨울의 4종 연작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기물 하단에서 빛을 투과시켜 겹쳐진 문양과 내부 공간의 깊이를 강조하고, 화병과 수납함의 기능을 더해 장식성과 실용성을 함께 갖추도록 하였다.

실행 및 실제 적용 가능성

현재 사계절을 주제로 한 도자 기물 4점의 실물 제작을 완료하였으며, 조명 및 기능 결합을 위한 최종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
완성된 기물은 화병과 수납함 등 생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하단 조명을 결합하면 실내 무드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향후 제품화를 위해서는 다중 투각 구조의 제작 공정을 단순화하고,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 등을 검토하여 반복 제작이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다.

산업 연계 가능성 및 기대효과

제주 지역의 도자 공방과 공예품 제작 업체, 전통문화 상품 관련 업체 등과 연계하여 생활 공예품 및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전통문화 공간과 숙박시설, 실내 인테리어 분야에서 장식 및 조명 오브제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본 과제는 전통 건축의 공간적 특징을 도자 공예와 조명에 결합하여, 지역문화의 조형적 가치를 현대적인 생활제품으로 확장하는 디자인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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